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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 참관기

2018년 국제줄기세포학회 참관기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자

    2019-04-01
  • 조회수

    429

2018년 국제줄기세포학회 참관기

 

 

 

신나리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박사과정

sin2982@gmail.com 

 

 

 국제줄기세포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stem cell research) 전 세계의 줄기세포 연구자들 간의 국제적인 협력을 위해 2002년 설립되었습니다. 전 세계 약 60개국, 4000명이 넘는 회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매년 연례 학술대회를 통한 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2018년에는 호주 멜버른  MCEC(Melbourne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 에서 개최되었으며 85명 이상의 연자와 1400개의 포스터가 발표되는 등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졌습니다. 저는 이번 학회를 통해 제가 연구하고 있는 Organoid 및 줄기세포 연구의 최신 동향 및 제가 다루고 있지 않은 조혈모세포 (hematopoietic stem cell)나 배아줄기세포 등에 대한 연구에 대해 조금이나마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강연에서 특히 기억에 남았던 주제는 Organoid 관련 연구였습니다. 줄기세포를 통해 만들어지는 Organoid는 미니 장기라고 불리며 실제 장기와 유사한 표현형을 가지는 3D 모델입니다. 줄기세포 연구에서 단연 각광받는 분야로 떠오르는 만큼, 포스터 역시도 한 세션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던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짧은 기간 내에 Organoid에 대한 많은 연구가 쏟아져 나왔지만, 아직은 실제 장기와 달리 혈관계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점 등의 몇몇 한계점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연자 중 한 명이었던 Salk instituteFred H. GageOrganoidmousebrain에 이식하여 혈관화를 유도함으로써, 이 혈관이 실제로 기능함을 보여주고 이에 더해 optogenetics를 통한 Organoidhostmouse brain 내 세포와의 상호작용을 밝힌 연구를 발표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학회가 외국의 여러 연구자분들과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는 것을 포스터 세션을 통해서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Organoid를 배양하는 데 있어서의 어려움을 공유하는 것에 더해,  CRISPR/Cas9 방법을 통해 knock-out organoid를 제작하는 연구나 질병 특이적 organoid에서 나타나는 표현형과 drug test 결과 등을 보았습니다. 이런 동료 연구자들의 연구 결과를 보면서 또 다른 시각으로 제 연구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학회를 통해 제 연구에 대해 조언도 얻고 실제로 접할 수 없었던 최신 기법의 실험을 통한 연구들에 대해 배우면서, 제 연구를 좀 더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더 완성된 결과를 발표하여 더 깊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