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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화학분자생물학회입니다.


학술대회 참관기

2021년도 생화학분자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 참관기

  • 작성자

    김은지(포항공과대학교)
  • 작성일자

    2021-06-18
  • 조회수

    1534

2021년도 생화학분자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 참관기


 



김은지

포항공과대학교

 

 2021년 5월 25-27일, ‘LIFE beyond the pandemic’이라는 주제로 KSBMB International Conference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었고, 세계적인 과학자 5분의 plenary lecture, 21개의 다양한 주제를 커버하는 130여명의 연사들의 lecture뿐만 아니라 워크샵, 수상강연, 특별강연과 여러 업체들의 BIO-Exhibition, 그리고 포스터 전시로 이루어졌다. 


 학회가 시작하는 날 오전부터 원하는 주제를 다루는 세션에 들어가 연구자들의 발표를 들었고, 후에 plenary lecture도 들었다. plenary lecture의 경우 모두 외국인 연사분이셨는데, 직접 한국에 와서 강연하시지는 못하였고 온라인 미팅의 형식으로 발표가 진행되었다. 직접 듣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쉬웠지만, 시간대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한 자리에서 만나 서로 소통하는 것이 좋았다. 그리고 다른 한국인 연사분들은 학회장에 오셔서 발표하셨기에 직접 가서 들을 수 있었는데, 오랜만에 학회 느낌도 나고 직접 발표를 들으니 너무 재미있었다. 특히 오랜 코로나로 인해 학회를 한동안 가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는데, 간만에 오프라인 학회에 참석하여 여러 강연도 듣고, 오랜만에 만난 동료 과학자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다. 학회가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되었기 때문에 직접 가서 발표를 듣기도 하였지만 온라인으로도 참석해보았는데,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 온라인으로 듣는 것도 매우 편했다.


 여러 과학자들의 발표를 들으면서, 코로나 때문에 모두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다들 열심히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나도 더욱 더 연구에 매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포스터를 구경하면서도, 다들 열심히 연구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발표자가 포스터 앞에 서서 직접 설명해주는 포스터발표는 진행되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꽤 많은 포스터들을 둘러보며 현재 다양하게 진행되는 재미있는 연구들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이번 학회에서 Takara Award를 수상하여서 개인적으로는 더욱 특별한 학회가 되었던 것 같다. 외부에서 받는 큰 상을 처음 받아서 매우 기뻤는데, 상을 주신 것에 매우 감사했고 더 열심히 연구해서 꼭 훌륭한 과학자로 성장해야겠다는 다짐을 많이 했다. 


 이번 국제 학회를 통해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의 많은 과학자들의 연구에 대한 열정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고, 최신 연구들도 많이 알 수 있었다. 또한 비슷한 시기의 동료 과학자들의 발표를 들으며, 나도 더 열심히 연구해야겠다는 생각과 다음에 학회에서 발표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오랜만에 참석했던 이번 학회가 다시 한 번 내 연구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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