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화학분자생물학회입니다.
2024년도 KSBMB 국제학술대회 Meet the Editors – Springer Nature & EMM 참관기
작성자
김형식 (부산대학교)작성일자
2024-07-11조회수
9632024년도 KSBMB 국제학술대회 Meet the Editors – Springer Nature & EMM 참관기
김형식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2024년 5월 28-31일, ‘Driving REsearch InnovAtion in BioMedicine TogethER’이라는 주제로 생화학분자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었다. 노벨상 수상자를 비롯한 세계적인 과학자 6분의 기조강연과 20개의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심포지움과 Satellite 세션, 국제공동 세션 등으로 구성된 다채로운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가운데 이번 학회에는 특별한 세션이 눈에 띄었다. 바로 학회 마지막날 준비된 ‘Meet the Editors – Springer Nature & EMM’ 세션이었다.
생화학분자생물학회는 EMM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과 BMB Reports, 두 개의 학술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EMM은 2022 Journal Citation Report 기준 영향력지수 12.8을 기록하며 실험의학분야와 생화학/분자생물학 양 분야에서 상위 5% 대 저널이 되는 쾌거를 이룩하기도 했다. Meet the Editors 세션은 EMM 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Springer Nature Korea의 김순 박사님과 EMM의 편집위원장이신 가톨릭대학교 주대명 교수님을 초청하여 학회지의 역사와 발전, 그리고 미래에 대한 지견을 듣고 논의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먼저 Springer Nature Korea의 김순 박사님의 ‘Nature 저널 중심으로 살펴본 학술논문 이용 높이기 전략’ 강의가 진행되었다. 이 강의에서는 Nature Portfolio 시스템에 대한 소개와 포함된 저널의 종류 및 트랜스퍼 시스템과 저널의 질관리를 위한 관리팀의 구성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또한, 우수한 논문의 공유와 인용을 높이기 위해 검색엔진에서 노출도를 높이고 다양한 사회망을 통해 홍보하는 활동의 중요성도 알게 되었다. 이어서 EMM의 편집위원장을 맡고 계신 주대명 교수님의 ‘EMM의 편집방향’ 강의가 진행되었다. 1964년 ‘The Korean Journal of Biochemistry’ 창립호 발간을 시작으로, 학회지의 국제화와 발전 및 도약 등 EMM의 역사에 대하여 알게 되었고 더욱 선도적 위치에 있는 학술지와 해당 학술지 시스템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전략과 편집 방향에 대해서도 공감할 수 있었다.
학회의 다양한 활동 중 학술지의 운영을 통한 과학적 성과의 공유와 교류는 매우 중요하며 이번 ‘Meet the Editors’ 세션은 생화학분자생물학회의 학술지 중 하나인 EMM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미래에 대해 이해하고 고민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러한 노력이 가까운 미래에 EMM의 더 큰 도약을 위한 모멘텀이 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