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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제 28회 보문 학술대회 참관기
작성자
유용진 (고려대학교)작성일자
2025-11-20조회수
3472025년도 제 28회 보문 학술대회 참관기
Best MISO를 통해 그려낸 빅데이터의 가능성

유용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뇌신경과학교실
yongjinyoo@korea.ac.kr
보문 학술대회는 1998년 처음 시작된 이래, 매년 가을 개최되는 국내 의생명과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 모임이다. 본 학술대회는 주로 연구책임자급 정회원들이 참석하여 활발한 학술 및 인적 교류를 하는 장으로 자리 잡았고, 특히, 최근에는 하나의 대주제를 심층적으로 다루는 방식으로 변화하여 여러 학문 분야의 깊이 있는 논의를 이끌고 있다. 이를 통해 보문 학술대회는 국내 연구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하고, 연구자들 간의 협력 및 친목을 도모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로 28번째를 맞이한 보문학회는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김해 롯데호텔&리조트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Big Data’라는 하나의 주제로, 노화/치매, 심혈관/발생, 면역/바이러스로 이루어진 세부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 치료 접근법과 다양한 오믹스 연구법 전략에 대한 강연이 진행되었다. 특히, 세부 연구분야가 가지고 있는 생물학적 질문에 답하기 위해 어떻게 빅데이터가 사용될 수 있는지, 또 이를 기반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AI 모델을 어떻게 구축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인상 깊은 프로그램 구성이었다고 생각된다.
첫 세션은 부산대학교 김형식 교수님, 제주대학교 최지은 교수님, 고려대학교 유용진 교수의 강연으로 구성되었다. 김형식 교수님께서는 폐경 후 침샘의 TGFβ-유도 철분 조절 장애, 그리고 항암제 투여시 손상된 줄기세포를 대체하는 revival 줄기세포에 대한 연구에 대한 강연을 진행해주셨고, 최지은 교수님께서는 알츠하이머 질병에서 스트레스의 역할과 이에 대한 resilience에 대해, 필자인 유용진 교수는 미세아교세포 대체 세포 치료 기술의 신경질환 치료 가능성에 대해 강연을 진행하였다. 두 번째 세션 심혈관/발생 세션은 숙명여자대학교 김종민 교수님, 경북대학교 최동규 교수님, 부산대학교 황재연 교수님께서 강연을 통해 심혈관/발생에 대한 최근 연구 결과에 대해 강연해주셨다. 김종민 교수님께서는 폐동맥 고혈압의 발병 기전에서 내피세포-중간엽세포 전환의 역할에 대해 강연해주셨고, 최동규 교수님께서는 anti-angiogenic 약물 발견을 위해 스크리닝 연구가 어떻게 진행될 수 있는지, 그리고 황재연 교수님께서는 남성 불임의 병인학적 기전을 규명하고 한국 사회의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전략, 특히 정자의 운동성을 조절하는 분자적 매커니즘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결과에 대해 강연해 주셨다.
이어진 기조 강연에서 KAIST 서성배 교수님은 paraventricular nucleus의 corticotropin-releasing factor 신경세포가 어떻게 spinal nerve gut-brain축을 이용해 D-glucose에 반응하는지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결과에 대해 발표해주셨다. 또 다른 기조강연자인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박만성 교수님께서는 SARS-CoV-2의 정식 및 비정식 면역 회피 메커니즘에 대한 최근 연구결과를 말씀해주셨다. 이후, 특별 강연세션을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남혁모 과장님, 한국연구재단의 우상하 팀장님, 일루미나의 윤재인 매니저님의 강연이 진행되었다. 남혁모 과장님은 2026년 과기정통부 바이오분야 정책방향 및 중점 연구 주제에 대한 전반적인 방향에 대해 강연해주셨고, 우상하 팀장님은 현재 활발하게 진행-준비되고 있는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전달해주셨다. 그리고 윤재인 매니저님은 최근 일루미나에서 준비되고 있는 최신 기술과 곧 런칭될 새로운 서비스들에 대해 소개해주시는 것으로 첫날 마지막 세션이 마무리 되었다.
둘째 날에는 고려대학교 김철우 교수님, UNIST 이상준 교수님, 숭실대학교 심은하 교수님께서 면역/바이러스 세션을 통해 최근 연구결과에 대해 발표해주셨다. 김철우 교수님은 노화에 따른 CD4 T 세포의 이질성 및 기능적 용량에 대한 연구, 또 이를 통해 적용될 수 있는 빅코호트 연구에 대한 가능성에 대해 강연해 주셨고, UNIST 이상준 교수님은 인플라마좀 센서 발견 및 바이러스 병원성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결과에 대해 강연을 진행해주셨다. 숭실대학교 심은하 교수님께서는 수학자로서 백신 접종 정책을 위한 모델링 기반 통찰력에 대한 내용과 수학적 모델링을 기반한 빅코호트 연구에 대한 내용을 발표해주심으로 이번 보문학회의 모든 세션이 막을 내리게 되었다.
이번 학회는 총 14분의 연사들이 ‘Big Data’라는 대주제를 통해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어떻게 다양한 세부 연구분야에서 코호트 기반 오믹스 연구가 수행될 수 있는지에 대해 탐구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특히, Best MISO (Meet, Interact, Stimulate, Open)라는 보문 학술대회 슬로건과 잘 부합한 프로그램 구성은 향후 연구자간의 활발한 학술 교류를 통한 공동 연구로서의 결실로 이어질 수 있는 뜻깊은 기회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한다.
2025년 제28회 보문 학술대회 참관기
1998년부터 시작된 한국생화학분자생물학회(KSBMB) 보문 학술대회는 매년 가을, 국내 의생명과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였다. 특히, 주로 연구책임자급 정회원들이 참여하여 활발한 학술 및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최근에는 하나의 대주제를 심층적으로 다루는 방식으로 변화하여 국내 연구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이한 이번 학술대회는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김해 롯데호텔&리조트에서 '빅데이터(Big Data)'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노화/치매, 심혈관/발생, 면역/바이러스 등 세부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와 오믹스 연구 전략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특히, 개별 생물학적 질문에 답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근 주목받는 AI 모델을 어떻게 구축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할 수 있었던 점이 매우 인상깊었다.
첫째 날 첫 세션은 부산대학교 김형식 교수님, 제주대학교 최지은 교수님, 고려대학교 유용진 교수님의 강연으로 구성되었다. 김형식 교수님은 폐경 후 침샘의 철분 조절 장애 연구를, 최지은 교수님은 알츠하이머병에서 스트레스와 회복탄력성(resilience)의 역할을 다뤘습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숙명여자대학교 김종민 교수님, 경북대학교 최동규 교수님, 부산대학교 황재연 교수님께서 심혈관 및 발생 분야의 최신 연구를 공유해주셨다. 김종민 교수님은 폐동맥 고혈압 발병 기전의 내피세포-중간엽세포 전환 역할에 대해, 최동규 교수님은 anti-angiogenic 약물 스크리닝 연구에 대해, 황재연 교수님은 남성 불임의 병인학적 기전에 대해 강연을 이어가셨다..
이어진 기조 강연에서 KAIST 서성배 교수님께서는 D-포도당에 반응하는 뇌 신경세포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또 다른 기조 강연자인 고려대학교 박만성 교수님은 SARS-CoV-2의 면역 회피 메커니즘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해주셨다. 이후 특별 강연 세션을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남혁모 과장님, 한국연구재단 우상하 팀장님, 일루미나 윤재인 대표님의 강연이 진행되었다. 남혁모 과장님은 2026년 정부의 바이오 분야 정책 방향을, 우상하 팀장님은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그리고 윤재인 대표님는 일루미나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들을 소개하며 첫날 마지막 세션이 마무리되었다.
둘째 날에는 고려대학교 김철우 교수님, UNIST 이상준 교수님, 숭실대학교 심은하 교수님께서 면역/바이러스 세션을 통해 최근 연구 결과를 발표해주셨다. 김철우 교수님은 노화에 따른 CD4 T세포의 이질성과 기능적 용량에 대한 연구를, 이상준 교수님은 인플라마좀 센서 및 바이러스 병원성 메커니즘을 다루어주셨다. 마지막으로 수학자인 심은하 교수님은 백신 접종 정책을 위한 모델링 기반 통찰을 공유해주시며 이번 보문 학회의 모든 세션이 막을 내렸다.
이번 학회는 총 14명의 연사가 '빅데이터'라는 대주제 아래 다양한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코호트 기반 오믹스 연구가 어떻게 수행될 수 있는지에 대해 탐구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특히 보문 학회의 슬로건인 'Best MISO (Meet, Interact, Stimulate, Open)'와 완벽하게 부합한 프로그램 구성은 연구자 간의 활발한 학술 교류를 촉진하여 향후 공동 연구의 결실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